4월 22일 – 술병을 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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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술 때문에 앓아누웠습니다. 전날에 과음한 탓인지 몸이 예전 같지가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집에 돌아가는 친구에게 누워서 조심히 가라는 인사만 했습니다.
전날 사이버 시험을 쳤는데, 문제의 난의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그 때문에 같이 시험 친 친구들과 화풀이 겸 술을 한잔했습니다.
두통과 함께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속은 그럭저럭 안정이 되어가는데 두통이란 놈은 머릿속에서 내내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한참을 누워잤습니다.
자다가 일어나면 또 다시 잤습니다.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 두통약을 한 알 먹었습니다. 제 머리가 안정을 되찾은 건, 오후 6시였습니다.
아침부터 이어진 수많은 시간을 누워서 보내고 말았습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술자리는 좋은데 이제 조절 좀 해야겠습니다. 꼭 이렇게 호되게 당하고 나야 다시 고쳐지는 버릇들. 미우면서도 다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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