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 악마에쿠스

 

인터넷 검색어에 연일 ‘악마에쿠스’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있습니다. ‘에쿠스’라는 차종은 익히 알고 있는데, 악마가 붙은 이유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경주고속도로에서 트렁크에 달린 목줄에 질질 끌려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누리꾼들도 연예인들도 모두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키우고 있는 저도 화가 났습니다. 예전 말에 사람을 묶어놓고 달리는 모습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간혹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강아지를 차에 매달고 달리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어쩌면 어이가 없는 사건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무혐의가 판결났지만, 차량 주인은 동물사랑에 대해 한번 생각해봐야 될 것입니다.

 

요즘 애완동물은 반려동물이라 불릴만큼 인간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행복을 주는 동물입니다. 차량에 끌려다니며 바동거렸을 강아지를 생각하니 안타깝다는 생각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