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6. 01. 별을 던지다.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6.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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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

자연스레 손이 뻗친다.

 

뻗친 손에는

딱딱하게 굳어버린

불가사리들이 들려있다.

 

나는 어렸을 때,

밤하늘을 향해

별을 던져보겠다는

상상을 하곤 했다.

 

반짝이는 별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날아다니는 상상.

 

바다를 향해

별을 던진다.

 

지금은

살짝 뻗친 손에

힘이 빠진다.

 

다시 힘을 주어

별을 던질 때다.

 

세상이란

넓은 바다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2014. 01. 24.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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