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7. 17. 돌아가다.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7.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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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려온 길을

묵묵히 되돌아간다.

 

2

설렘이 멎고

다시 또 다른 설렘을 찾아

길을 나선다.

 

3

뒷모습에

자신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4

종종걸음이

가장 어울린다.

 

5

보호받지 못한

기억 속의 나열.

 

 

키르기스스탄 송쿨은

내가 가본 여행지 중,

최고의 자연 풍경을

간직한 곳이었다.

 

이곳에서의

12일은 매우 짧았다.

 

그래서

아침부터 카메라를 들고

이곳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이동하는 양떼들.

 

튼실한 모습 사이로

일상의 즐거움과 희망이 보인다.

 

2013. 06. 21. 키르기스스탄 송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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