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7. 21. 숍피엘.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7.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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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잊혀질듯 하면서

자꾸 떠오른다.

 

2

나를 형처럼 따르던

꼬마 아이.

 

3

앉았다

이리와

 

4

천진난만한 웃음,

복사하고 붙여넣기.

 

 

지난 2011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우리가 간 곳은

베트남 국경과 가까운

TRK라는 마을.

 

그곳에서 우리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났다.

 

유독

나를 잘 따르던

아이가 있었다.

 

아이의 이름은

숍피엘.

 

내가 앉으면

늘 내 무릎 위에 앉아

웃으며 재롱을 피우곤 했던 아이.

 

그래서

3년이 지난 지금도

이 아이가 생각난다.

 

2011. 08. 13. 캄보디아 T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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