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8. 04. 깃발.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8.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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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도 인연인데

그저 부는 바람에

쉽게 헤어지지 말자.

 

2

펄럭이는 것은

내 마음,

붙잡고 있는 것은

내 몸.

 

3

다림질을 향한

또 다른 방법.

 

4

깃발이 말했다.

가만히 있지 말라고

 

2013. 04. 05.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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