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7.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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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세다보니
허전함만 남았다.
진달래꽃,
님의 고민이 느껴지는
슬픈 꽃길이 떠오른다.
결정을
꽃잎에 맡겨버린
증발해버린 내 영혼.
2013. 어리석게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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