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31. 서툰 스물여덟.

category 청춘이야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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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세는 것도

돈 세듯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반대로 행동하는

청개구리의 삶이

살기 좋은 요즘 세상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툴고 아픈 스물여덟이

바싹 말라 나뒹군다.

이제는 스물아홉의 거름이 될

서툴고 아픈 역사를

메모하고 기억하는 하루가 남았다.

 

2014. 새해엔 적당한 복만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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