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category 청춘이야기 2015. 4.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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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

 

강아지와 함께

근처 공원에 갔다.

 

강아지들은

내가 손에 쥔 공을 바라보며

집중하고 있었다.

 

빨리 던지라며

목이 쉬어라 짖으면서도

집중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공은 멀리 던질수록 좋다.

멀리 날아가는 공으로 인해,

강아지는 더욱 집중한다.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눈으로 바라보며

거칠게 뛰어가는 강아지들에게는

쌩쌩함이 느껴진다.

 

무엇에 집중한다는 건,

쌩쌩하다는 것이다.

 

정신력이 몸을 지배해야 하는 것인데,

몸이 정신력에 지배당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계속해서 삶의 의미를

부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 집중하는 시간이

지금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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