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category 청춘이야기 2015. 4.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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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


낯선 환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적응되어갔다.

 

아버지의 코고는 소리도

아침 일찍 부엌에서 요리하는

어머니의 부지런한 소리도

쉽게 적응되었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학자들은 입을 다투어 말한다.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사회화가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사람들은 낙인찍어 버린다.

 

나는 호기심을 떠올린다.

 

호기심은

익숙한 환경을 낯설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삶을 또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호기심이 없다 해서

사회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 스스로 퇴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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