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 퇴근길 가는 길과 오는 길.길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사람들은 길 위에서 생각하고 성장한다. 오는 길을 대표하는퇴근길 또는 하굣길은붉은 노을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길 위에서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멋쩍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죽어있는 감성이아지랑이처럼 조금씩 피어오르면나는 붉게 물든 하늘 위로하나의 단어를 던진다. 한참을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면발걸음은 어느새 집 앞에 와있다. 고독은이마저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의아우성이다. 고독하되 혼자란 생각말기를붉은 꽃 가득한 하늘 아래,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