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 30. 그리운 오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미로같이 펼쳐진 집들 사이로차들이 움직이고사람들은 종종걸음으로 걷는다. 많은 이슬람인들이 살았던 곳.슐라이만산이라는 이슬람 성지가도시를 따스하게 감싸던 곳. 키르기스스탄 제2의 도시 오쉬. 진한 사람 냄새 풍기던그곳이 그립다. 2013. 06. 29. 키르기스스탄 오쉬. 청춘이야기 2014. 3. 30. 09:00
2014. 01. 03. 기도하는 여인들 솔로몬 산에는 작은 굴이 있다.사람들이 몸을 숙여야겨우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굴에는매일 사람들의 기도가 이어진다.손바닥을 가지런히 벌리며두 눈을 스르르 감은 채기도하는 사람들.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신께 올리는 소중한 기도. 굴 속 사람들이 빠져나가자.나도 그 속에 들어가 기도를 드렸다. 2014년은또 어떤 두근거림으로 찾아올까? 2013. 06. 29. 키르기스스탄 오쉬 - 솔로몬 산 청춘이야기 2014. 1. 3. 09:00
2013. 11. 30. 땅을 등지고 하늘을 마주보는 일은어려운 일이다. 햇살이 눈을 따끔거리게 하고,갑작스런 죄의식이 밀려온다. 죄를 짓지 않고 산다는 게정말 어려운 일인 줄 알면서,남의 성공이 배 아프고,남의 물건이 탐이 난다, 눈뜨고, 귀를 쫑긋거리되,마음만은 비워두길 마음 구석구석 사색에 잠기길기도해야겠다. 11월의 마지막은때를 미는 일로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 2013. 6. 29. 키르기스스탄 오쉬 청춘이야기 2013. 11. 30. 08:00
2013. 8. 30. 키르기스스탄 ‘오쉬’에는 ‘슐라이만’이라 불리는 바위산이 있어. 사람들은 자주 이곳을 찾아 기도를 하거나 소원을 빌어. 기도는 바위가 만든 작을 굴 안에서 이뤄지는데 소원은 미끄럼틀을 타며 요란스럽게 움직여야해. 위험하지 않냐구? 위험은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또 하나의 미끄럼틀이야. 바위산은 누구에게는 소원을 누구에게는 두려움을 심어준데. 그래서 나는 수십 번 이 미끄럼틀을 탔어. 사실 많이 두려웠거든. - 2013. 6. 29. 키르기스스탄 오쉬 '슐라이만산' 청춘이야기 2013. 8. 30.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