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 한국마트의 불편한 진실
이곳 키르기스스탄에는 꽤 많은 한국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한인이 약 1000명 정도인데 반해 한국 물건을 파는 마트는 꽤 많은 숫자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서 한국물건을 파는 마트들이 있습니다. 옷부터 시작해서 공책, 문구용품, 주방용품 등 없는 게 없습니다. 제가 보기로는 한국인이 운영을 하는데, 각 지점은 현지인을 채용한 것 같았습니다. 한국물건을 이렇게나 많이 파는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해서 꽤 오랜 시간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건 가격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지인이 구입하기에는 지나친 가격이라는 생각마저 들어보였습니다. 하지만 물건은 잘 팔리는 모양입니다. 한국마트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도 한국처럼 중국 물건이 파죽지세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