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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일의 마지막 문학캠프가 끝이 났습니다. 4번의 문학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안도현, 성선경, 이제니, 최갑수 등의 시인을 만나고, 전경린, 김주영, 이영도 등의 소설가를 만났습니다. 작은 가르침들 하나하나 기억하지는 못하나, 적어도 글을 쓰는 이유는 깨달은 거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마지막 문학캠프입니다. 혹여나 이번 캠프에서 실수라도 한 게 아닌가하는 걱정에 생각에 잠길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스승을 만나, 좋은 공부를 한 거 같아 다행입니다.

이제는 가까이에서가 아닌, 멀리서 스승님과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야 될 거 같은 생각에 아쉬움만 남습니다. 이제는 그 가르침을 잘 기억하고 활용해, 노력할 때가 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꿈꾸며, 도전하는 세계에 이제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로서 도전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는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제 자신과 스승님과 친구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