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 모교에서 펼쳐지는 교생실습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3.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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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에 다니는 4학년 학생으로 올해는 교생실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다니는 학교 주변의 지역에서 교생실습을 나갈 수 있지만, 저는 모교에서 교생실습을 하는 게 작은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습니다.

제가 졸업한 Y중학교는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는 학교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식은땀이 났습니다. 학교 행정실에서 교생실습 신청서를 보이며, 선생님들의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곳에서 고등학교 때, 과학을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저의 모습을 보시곤 깜짝 놀라시는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제가 중학교를 졸업한지가 거의 10년 가까이 되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의 회의가 끝나고, 저는 교장선생님의 빠른 승낙으로 신청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5월에 펼쳐질, 모교에서의 교생실습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중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됐지만, 학교 강단에 서는 그 꿈만은 예나 지금이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