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 신입생 OT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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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별로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영상과 관련된 신문방송학과에서 맡아야하는 일인데, 교수님의 제자인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 대학교에 온 신입생들은 낯가림이 심합니다. 그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밀고, 영상을 찍겠다고 하는 건 신입생들에게나 저에게나 모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있을 신입생 입학식에 쓸 영상을 찍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화질이 떨어지는 캠코더를 들고 찍으니, 화질 때문에도 말이 많습니다. 인물의 구조를 잘못 잡거나, 시끄러운데서 촬영을 했으면, 제 책임인데 화질가지고도 관계자분들이 시비를 거셨습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다행히 많은 아이들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굳어있는데, 그 모습마저 재밌었습니다. 신입생이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지 않으면 신입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제 편집할 일만 남았습니다.
저에게도 신입생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그 추억들이 영상으로 재생될 순간이 기대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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