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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짜증 날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날이면, 제가 찾는 곳은 집 근처 마트입니다. 먹고 입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돌아다니며 둘러보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괜찮은 방법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아주머니들만 스트레스 쌓일 때, 과도한 쇼핑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아주머니와 여성들뿐만 그럴까요?

오늘도 여러 생각과 고민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아는 동생을 데리고 마트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속이 후련해집니다. 빈손으로 돌아가기가 아쉬워, 우유와 야구르트만 샀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다리에 힘이 풀려서인지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목에 넘어가는 야구르트의 맛이 얼마나 맛있는지, 속이 시원해집니다.

스트레스가 쌓일 일이 생겼으니, 조만간 또 마트에 가야겠습니다. 그래도 주변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보단 이렇게 스스로 푸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