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 오랜만에 만난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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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와 함께 대학교 주변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잠들기 전과 일어난 후에 가장 먼저 보는 얼굴이 바로 저의 룸메이트입니다.
방학 내내 룸메이트는 고향인 성남에서 지냈습니다. 이제야 내려온다는 룸메이트의 전화가 반갑기만 합니다.
집청소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쌓인 설거지를 처리하고, 화장실 청소를 끝냈습니다. 거실 청소를 마치고, 제 방청소를 하려는 찰나에 룸메이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 탐방을 함께 했으니, 거의 한 달만입니다. 지저분한 곳을 청소하고, 함께 밥을 먹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오리고기. 맛있는 오리고기와 밀면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함께 걸어오는 길이 외롭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 그림자 옆에 또 다른 그림자가 함께 움직인다는 것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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