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 그래! 할 수 있어!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4.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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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도로 주변에 있는 창가, 그 너머로 저의 이름이 은은하게 들립니다. 잠을 자기 위해 누웠다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혹시나 해서 연락을 해보니, 후배가 그 길을 지나갈 때마다 제 생각난다며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얘기가 길어지다 보니, 작년에 갔다 온 해외봉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외활동이 거의 없는 학과이기에 학생들의 취업도 임용이라는 시험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꼭 취업을 위한 대외활동이 아니라 젊기에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해외봉사에 지원해보기를 권했습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자기소개서도 첨삭해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배들의 참여도는 저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후배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배도 작년에 지원했는데 서류심사에서 떨어졌다며, 저에게 비법을 물어봤습니다.

비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명제는 분명합니다. 조만간 후배를 만나 제가 아는 작은 비법을 알려줘야겠습니다. 제가 보고 느낀 감정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올 후배를 위해, 파이팅을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