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 정신없는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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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이면 문학에도 많은 공모전이 있습니다. 매년 공모전과 씨름하긴 하지만 올해의 공모전은 조금 다른 의미를 지닌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문학에 푹 빠져본 것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들을 평가받고 싶은 욕심과 상에 대한 욕심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특히 몇 달 후면 외국에서 생활하게 될 저에게 상금은 무엇보다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게 될 키르기스스탄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나라를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직접 걸음으로써 체험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작은 상금이라도 차곡차곡 모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제 글이 상업성에 물들어 있는 게 아닐까하고 제출하기 전, 꼼꼼히 살핍니다.
정신없는 공모전과의 씨름에서 승패를 떠나, 조금은 겸손해지고 싶습니다. 물질적인 요소보단 정신적인 요소의 발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건 아직 제가 사람이라는 증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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