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 미래 도시 체험?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4. 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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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오늘 본 영화는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입니다.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국가 판엠이 체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 헝거게임’. 일년에 한번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두 명을 선발, 24명이 생존을 겨루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흥미롭게 본 것은 판엠의 수도인 캐피톨과 주인공인 캣니스가 살고 있는 12구역의 문명의 차이입니다. 영화 초반 배경으로 나오는 12구역은 중세유럽을 연상시킬 정도로 석탄 등의 광산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구역입니다. 하지만 수도인 캐피톨12구역과는 달리 엄청 발달된 모습을 지닌 도시였습니다. 마치 아프리카의 한 마을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을 보는 듯 했습니다.

 

작가가 의도한 내용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이 책은 미국 청소년 권장도서로 읽혀질 만큼, 많은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만하더라도 수도인 캐피톨에서 12구역까지의 빈부격차의 차이가 엄청 크다는 것에서부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주는 베틀쉽이라는 외계인과의 전쟁을 다룬 영화가 개봉합니다.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들도 좋지만, 먼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상상하여 만든 영화들도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1, 1, 1시간, 1, 1주일, 1, 1년 등 모두 현재 시간에 비추어보면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년 등을 미래라 하기 보단, 1초를 미래라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