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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찜질방에서 SBS 힐링캠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조폭 마누라로 유명한 배우 신은경씨 편이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늘 강해보이던 그녀의 모습. 하지만 이면에는 늘 외로움과 아픔이 컸다고 합니다.

 

양악수술에 대한 루머와 과거 불행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이혼, 그리고 뇌수종을 앓고 있는 아들의 이야기까지. 한 여배우가 감당하기에는 많은 짐을 신은경씨는 짊어지고 있었던 겁니다.

 

배우를 비롯한 많은 연예인이 TV를 통해 대중들에게 본인의 슬픔을 감춰가며 가식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르소나적인 삶은 연예인만이 짊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배우 신은경씨의 아픔도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아픔도 모두 시원한 빗줄기에 씻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