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4. 22. 시계 초침처럼.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4.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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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가 걷는 이 길이

외길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일상은 지루한 반복이고,

주변은 매일같이 지저분하다.

 

시계를 바라본다.

 

숫자를 자유롭게 오가는

침이라는 무리들의 움직임을 따라

시선이 따라간다.

 

분침이란 놈은

초침이 부지런해서 움직이는 것이고

 

시침이란 놈은

분침이 부지런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하루라는 시간은

시계에 비유하면

시침, 분침, 초침이

부지런히 만든 것이다.

 

사람들의 세상도

초침이라는 국민들의 부지런함으로

분침으로 대표되는 정치인들과

시침으로 대표되는 국가가 운영된다.

 

오늘도

부지런히 숫자를 오가는 사람들.

 

그 걸음에는

신뢰와 희망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2012. 07 .26.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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