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4. 29. 손을 얹다.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4.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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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다짐과 약속이 있다.

 

상대방 이마에

손을 얹는다.

 

당신은

어디 아픈가요?

 

당신은

매우 아름답군요.

 

손은 다시

가슴으로 향한다.

 

나를 믿나요?

심장소리가 들리나요?

 

상대방을

더듬거리던 손이

나를 더듬는다.

 

오늘 최선을 다했나요?

 

2012. 02. 02. 카자흐스탄 알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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