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5. 15. 스승.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5.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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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좋았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남을 울거나 웃게 할 수 있는

글이었다.

 

문학으로 가는 길에

스승을 만났다.

 

내가 만나왔던

많은 스승들과는

많이 다른 스승.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었고,

모든 걸 표현할 수도 있었다.

 

스승은

누구에게는

벽으로 다가왔겠지만

 

나에게는

편한 인생의 선배였다.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흘렸다.

 

멀리서나마

스승님의 안부를 물어본다.

 

누군가의

스승이 되기 위해서

또 하루 시작되는 아침.

 

그 아침이 부끄럽지 않길

매번 기도한다.

 

2011. 07. 26.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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