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레닌 100루블 대형지폐

category 수집광(狅) 2014. 6.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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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레닌 100루블 대형지폐



국적 : 소련


제작년도 : 1947년 발행


구입시기 : 2005년(?)




  세계에서 손꼽히는 영토를 자랑하는 러시아. 불과 20년 전만해도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엄청난 영토를 자랑하는 초강대국이었다. 미국과 견줄 정도로 그 힘이 강대했다.


  1922∼1991년 유라시아 대륙의 북부에 위치하는 여러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으로 구성된 최초의 사회주의 연방국가.

  정식 명칭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연방(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USSR). 동유럽에서 북아시아 및 중앙아시아에 걸친 광대한 영역을 차지, 유럽에서는 노르웨이·핀란드·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와, 아시아에서는 터키·이란·아프가니스탄·중국·몽골·한국과 국경을 접하였다. 구성체는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우즈베크·카자흐·아제르바이잔·몰다비아·키르키스·타지크·아르메니아·투르크멘·그루지야·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의 15개 공화국이다. 소연방에 혼재한 많은 소수민족에게는 공화국 안에서 자치가 허락되었는데, 연방에는 20개의 자치공화국, 8개의 자치주, 10개의 민족관구가 있었다. 러시아인·우즈베크인·타타르인 등 약 130개 민족이 살고 있는데 대부분이 유럽계 민족이며, 아시아계 민족도 소수 포함되었다. 각 민족은 민족어와 공용어인 러시아어를 사용하였다. (출처 : 두산백과)



  나에게도 소련은 매우 낯선 국가이다. 하지만 최근 옛 소련에 속한 공화국 중 하나인 키르기스스탄에서 1년 간 거주하면서 소련이란 국가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었다. 


  갑자기 소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이번에 소개할 화폐가 소련에서 사용한 화폐이기 때문이다. 화폐를 살펴보면, 우선 그 크기가 매우 크다. 당시 액면이 클수록 화폐 크기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화폐단위는 루블(ROUBLE)로 지금의 러시아와 그 단위가 같다. 처음에 이 화폐를 접하고는 그 크기에 깜짝 놀랐다. 내가 흔히 알고 있는 화폐들과는 달리, 유독 큰 크기를 자랑했기 때문이었다.



  지폐의 앞면에는 소련의 혁명가로 유명한 ‘레닌’의 초상화가 도안되어 있다. 


  러시아의 혁명가·정치가. 소련 최초의 국가 원수. 러시아 11월 혁명(볼셰비키혁명, 구력 10월)의 중심인물로서 러시아파 마르크스주의를 발전시킨 혁명이론가이자 사상가이다. 무장봉기로 과도정부를 전복하고 이른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표방하는 혁명정권을 수립한 다음 코민테른을 결성하였다. (출처 : 두산백과)






  또한 지폐를 자세히 살펴보면, 1947년에 발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폐 여기저기에는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망치와 낫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지폐의 뒷면에는 러시아의 유명 건축물 중 하나인 ‘크렘린 궁전’이 도안되어 있다.



  지금까지 두 세 번의 화폐전시회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화폐 중 하나였다. 그래서 유독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은 지폐에 크기에 호기심을 가졌다. 물론 이 지폐도 크지만, 내가 알기로는 500 루블 지폐가 이것보다 더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이 지폐를 통해, 소련의 역사와 ‘레닌’이라는 인물과 ‘공산주의’라는 사상, 그리고 ‘크렘린 궁전’이라는 유명 건축물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지폐 한 장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그 흔적을 살펴보는 일 또한 화폐수집가의 지독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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