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 아버이날 선물 구입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5. 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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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무슨 선물을 해드려야 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평소에는 마산에서 지내기에 누나들이 어버이날을 챙기곤 했는데, 제가 당분간 집에서 지내기에 부모님의 선물을 사드리기로 했습니다.

 

아침 신문지를 통해 등산복과 신발 등을 저렴하게 판다는 홍보물을 통해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할인을 한다는 그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옷은 비교적 비쌌으나, 신발이 저렴하기에 어머니 운동화와 아버지 등산화와 운동화를 구입했습니다.

 

지갑에서 오랜 잠을 자고 있던 오만원 권이 황급히 빠져나갔지만, 기분만은 좋았습니다. 아마 부모님 모두 저렴한 이 신발을 아들이 사준 신발이라며 자랑할 게 분명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자식인 만큼, 더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는 건 결코 값 비싼 것들이 아님을 알기에......

 

제가 사드린 운동화 신고, 편하고 기분 좋게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만원의 행복이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