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 교내 백일장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5. 8. 01:07
728x90

오늘은 학교에서 교내 백일장을 했습니다. 저는 지도교사 선생님과 함께 백일장을 지도 및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원고지가 손에 쥐어집니다. 제목과 학년, 이름 등을 어디에 써야 될지 모르는 애들이 대다수입니다. 칠판에 일일이 적어주며 설명을 해줍니다. 그래도 모르겠다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직접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지도해 줍니다.

 

최선을 다해 백일장에 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시끄럽게 떠들기만 합니다. 조용히 하라는 제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그래도 시간 내에 작품을 써준 친구들이 저에게 작품을 제출할 때마다 행복합니다.

 

학생들의 작품을 들고 심사를 했습니다. 아직 학생들의 모든 작품이 모인 건 아니지만, 중간 선별작업을 했습니다. 독창적인 작품도 있었고, 읽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재미있는 작품들도 눈에 띕니다.

 

오는 12일에는 교내 백일장에서 수상하게 된 학생들을 인솔해서 전국 백일장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교내 백일장 심사에 신경이 쓰입니다.

 

저의 모교,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후배들이 마음껏 실력을 뽐냈으면 좋겠습니다. 문학은 늘 도전하는 자에게만 좋은 결과를 안겨줍니다. 아마 후배들의 도전에 문학은 좋은 말로 응답해 줄거란 생각이 듭니다.

 

'청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10일 – 독서의 힘  (0) 2012.05.11
5월 9일 – 어버이날  (0) 2012.05.09
5월 7일 – 선생님의 꿈  (0) 2012.05.08
5월 6일 – 어린이날  (0) 2012.05.06
5월 5일 – 중간고사가 끝나고.  (0) 201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