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 자리배치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5. 13. 14:52
728x90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새롭게 자리를 배치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담임선생님께서 본 수업 한 시간을 저에게 할애해 주셔서, 처음으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담임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가정통신문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 소리를 몇 번 지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시끄럽게 떠들기에 단체로 벌을 줬습니다.

 

겨우 조용히 시키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자리를 배정했습니다. 불만 아이들을 위해 3번 정도 한 후, 마지막 한 번으로 무조건 결정을 내린다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몇 명의 소수는 불만을 표출했으나 저는 더 이상의 변경은 안된다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아직 아이들에게 제 소개를 한 적이 없기에 제 소개를 짧게나마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별로 궁금한 것이 없는지 조용히 있기에 제가 오히려 민망했습니다.

 

그래도 한 두명이 질문을 던지니 여기저기에서 웅성거리며 응답을 보내왔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의 대화였지만, 그래도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청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14일 – 친구의 국제결혼  (0) 2012.05.13
5월 13일 – 백일장의 추억  (0) 2012.05.13
5월 11일 – 축구의 승패를 떠나...  (0) 2012.05.13
5월 10일 – 독서의 힘  (0) 2012.05.11
5월 9일 – 어버이날  (0)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