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 백일장의 추억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5. 13. 15:05
728x90

 

오늘은 오전부터 있을 백일장 때문에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차가 너무 지저분해 세차와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거리지만 잘 달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휘발유도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백일장에 참가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3학년 아이들과 김선생님을 태우고 백일장 행사가 진행 중인 선비촌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로 인해 주차를 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미 백일장은 시작했고, 나를 비롯한 김선생님과 정선생님은 아이들을 인솔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원고지를 받고, 모두 흩어져 백일장에 참가를 했습니다.

 

저는 아이들 주변을 돌며, 맞춤법이나 원고지 사용법 등을 지도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차분히 글을 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기만 했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어 산문 한 편을 응모했습니다. 다행히 참방이라는 작은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가르친 학생 또한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김선생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비록 참가한 학생 모두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모두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아직 아이들에게는 백일장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연습을 통해 발전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15일 – 첫 수업의 설렘  (0) 2012.05.16
5월 14일 – 친구의 국제결혼  (0) 2012.05.13
5월 12일 – 자리배치  (0) 2012.05.13
5월 11일 – 축구의 승패를 떠나...  (0) 2012.05.13
5월 10일 – 독서의 힘  (0)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