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 축구가 주는 만족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6. 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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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생들은 기말시험이 한창입니다. 학교 도서관은 이미 시험공부를 하러 온 학생들로 가득 메웁니다.

 

자칫 눈을 조금 더 붙이고 도서관으로 향하면 큰일입니다. 이미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엄청난 오르막길을 통과해 도서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더위와 땀입니다.

 

줄을 서서 학생증으로 자리를 찍고, 열람실로 향합니다. 살짝 부는 에어컨 바람이지만, 안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기로 인해 시원한지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선풍기 바람을 쐬며 공부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요즘 축구팬들을 기쁘게 하는 경기가 많습니다. 유로 2012 때문입니다. 새벽 1시와 새벽 330. 하루에 두 번 있는 축구를 보기 위해 밤을 새우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저도 시험기간이지만, 좋아하는 선수가 소속된 대표팀의 경기는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시원한 선풍기 바람과 함께 보는 축구. 화끈한 플레이를 자랑하는 유럽축구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립니다.

 

공부도 좋지만, 스트레스 받았을 두뇌를 달래주기 위해선 축구 같은 화끈한 경기가 저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한 경기를 마치면 새벽 3, 그 때 잠이 든다는 겁니다.

 

그래도 요즘 유로2012 때문에 하루하루를 세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큰 일이 코앞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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