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에 대하여

  대안교육은 학교교육에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만든 교육이다. 대안교육은 대안학교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일반 초중고등학교 내에서도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안교육은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에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는 1995년 전후로 대안교육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대안’이라는 말의 의미는 대안교육이 지향하는 이념, 교육과정, 목표, 방법 등이 여러 형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전국에는 많은 수의 대안학교가 있다. 각각의 대안학교에서 대안교육의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을 의미한다. 대안교육에 대한 생각은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전유성에 의하면 대안적이라는 말은 구체적인 이상향을 품은 교육의 새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 자체까지 기존의 것과 다른 방식으로 꾀하는 학교로 보고 있다. 이종태는 생태적인 입장에서 정의를 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제도적이며 실천적인 차원에서 정의하고 있다.

 

  대안교육을 바탕으로 많은 대안학교들이 생겨났다. 대안학교 또한 대안의 다양한 의미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학교형태를 유지하면서 특성화 중고등학교로 불리어지는 학교이다. 이는 정규 학교 교육의 틀 안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존의 학교교육과는 구별되는 형태를 취한다. 다음으로, 정규학교의 제한점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형태이다. 마지막으로는 실험형 대안학교로서 정규학교와는 달리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적용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형태이다.

 

  대안교육은 기존의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한계를 극복하고자 생긴 교육이다. 그리고 그 교육의 형태는 주로 대안학교라는 곳을 통해 이루어진다. 정부는 이러한 대안학교의 대안교육을 학교체제로 끌어들이려한다. 그렇다고 대안교육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대에 따라, 교육 체제에 따라 대안교육은 늘 나오기 마련이며, 정부는 이를 인정해주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대안교육은 단순히 학교교육의 체제에서 벗어난 자유교육이 아닌, 새로운 교육체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교육적 방법과 활동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이다.

 

  하지만 대안교육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많은 대안학교들이 교육과정을 많이 벗어난 교육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국민기본공통교과목은 기본적으로 수업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안학교의 교사가 전문적인 교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학교는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고, 학문을 배우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안학교들은 대부분 시골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에 사는 많은 학생들이 대안학교에 가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도시형 대안학교가 필요하다. 대안교육은 학생들의 수, 제정문제 등 아직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아직도 대안학교를 부정적으로 본다. 학교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문제학생들이 가는 곳인 줄만 안다. 사람들의 이러한 인식은 크게 잘못됐다. 학교교육이 행하지 못한 많은 문제점들을 대안교육에서는 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교육발전에 크게 조력하고 있다. 대안교육은 단순히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측면을 넘어, 기존의 교육에 대한 도전이자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참교육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