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 어학원 수업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9. 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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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연장 문제의 해결과 러시아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어학원의 위치와 길을 잘 몰라 오늘은 특별히 틸렉 선생님께서 차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차를 타고는 약 10분 걸리는 이 길은 걸어서는 약 30분 정도가 걸린답니다. 아직 이곳 버스가 익숙하지 않고, 또 걷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다음부터는 걷기로 했습니다.

 

  이곳에는 러시아어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어학원이 많습니다. 저처럼 아애 러시아어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반을 만들어놓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원의 외부와 내부 모두 한국 학원들의 시설에 비하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렴하게 러시어아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학생도 저만 한국인이고, 나머지 세 명은 중국인 여학생입니다. 중국의 영토만 큰 줄 알았더니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대다수가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또 소곤거리는 목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랄 때도 있습니다.

 

  아무튼 중국인 친구들과 아마 수개월 동안 러시아어를 함께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모인 수강생들. 중국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