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당선작] 소년범 / 임형섭
소년범 / 임형섭 -줄거리수빈(15.여)은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 밑에서 자란 중학생 소녀다. 그런데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 아빠가 재혼하는 바람에 엄마한테 보내졌고, 그렇게 10년 만에 만난 엄마와 별문제 없이 1년을 보냈다. 그런데 이삿날 아침 엄마가 사라지고 만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날 밤 일터에 나갔던 엄마가 돌아오지 않았다. 수빈은 부리나케 엄마가 일하던 식당을 찾지만, 엄마는 식당을 관둔 지 며칠 됐다는 것과 남자친구와 살림을 합치려 했다는 것만 알게 된 채 돌아온다. 수빈은 마지막 남은 희망을 품고 엄마의 남자 친구 집을 찾는다.수빈은 엄마의 남자친구 집을 찾아가지만, 엄마는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잘 곳을 찾아 헤매다 인근 주차장을 찾았고, 거기서 가출팸을 만나게 된다. 허기에 지친 수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