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당선작] 새사람 / 이슬기
새사람 / 이슬기 [줄거리] 공무원 임용 장수생 ‘유일한’은 재수없게도 적사병 3호 확진자와 접촉해버린다. 감염되면 12시간 발작후 돌변해 사람을 공격하고 감염시키는 적사병은, 메뉴얼대로 격리후 안락사 조치를 취하는데, 일한은 12시간이 지나도 몸에 아무 이상이 없어 제 발로 병원을 나왔다가 발견되어, 경찰에 포위당한다. 일한은 외친다. 880928-1508711. 그리고 변호사를 선임하게 해주세요! 법률사무소 율동의 ‘구세라’ 변호사는 밖에서 국선으로 뛰다, 스카웃되어 공익 사회팀에서 무료 변론으로 각종 억울하고 사건, 누명을 쓴 재심 사건을 맡아, 승소를 이끌고 스타가 되는데, 가족들이 대중은 세라에게 속고 있다며 고발 인터뷰를 한다. 세라의 이미지에 대형 스크래치가 나는 와중에, 일한이 구세라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