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 출국 준비 이상 무!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8.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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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을 하루 앞두고 매우 분주합니다. 혹시나 챙기지 않은 물건들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옷과 신발 등을 다시 확인해 봅니다.

 

  무엇보다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짐의 무게입니다. 혹여나 무게가 초과되지 않을지가 가장 걱정입니다. 옷을 뺐다 넣었다를 계속 반복합니다. 가방에 넣지 않으려하니 괜히 찝찝하고, 가방에 넣자니 무게가 초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래도 웬만한 건 가방에 다 넣었습니다. 누나의 도움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각종 상비약까지 모두 가방에 넣었습니다. 가방 안에 잔뜩 든 약들을 보니, 괜히 든든해집니다.

 

  여름옷과 가을옷만 챙겼습니다. 겨울옷은 부피도 크고, 무게도 좀 나가다 보니, 나중에 어머니께 부탁드릴 생각입니다.

 

  제 노트북은 정신없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동영상을 비롯한 자료들을 다운 받느라 정신없습니다. 아마 출국을 조금 앞두고도 계속 다운 받아야 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괜히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누나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좋아하는 꿔바로우(중국식 탕수육)도 잔뜩 먹었습니다. 왠지 행복하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오늘. 더위도 더위지만, 괜히 잠을 조금 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