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 19. 동화같은 세상.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3.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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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높은 산이 있고,

숲이 우거지고

작은 강이 흐르고

집 한 두 채가 자리를 지키는 곳

 

가끔 우리 편인지 악당인지도 모를

현지인들이 나타나

미소를 보내는 곳

 

숨을 힘껏 들여 마셨다가도

내뱉는 순간

내가 발딛는 곳이

지구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깨닫게 되는 곳.

 

추억이 돋는다.

 

2013. 06. 24. 키르기스스탄 카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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