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6. 25. 자유.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6.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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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

일상의 반복 속에서

일탈을 꿈꾼다.

 

일상과 일탈,

한 글자 차이로

더욱 아쉬운 삶.

 

일탈이

일상이 되는 삶은

없는 걸까.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또 다른 무리가 되듯

세계는

겉은 다르지만,

속은 같은 무리들을 원한다.

 

감정보다는

이성이 중요시 되는 사회,

 

눈을

지긋이 감는다.

 

나를 가둔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난 얼마만큼

많은 것을 버려야 할까.

 

손만 내밀어

공허함만 잡아본다.

 

2012. 09. 01.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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