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썰매 여행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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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산 곳곳이 천연 썰매장이다.
여기도 저기도 사방이 아름답기만 하다.
이곳에서 시원하게 썰매를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퍼진다.
꽤 높은 곳에서 사람들이 썰매를 탄다.
결국 날았다.
그 모습이 재밌어보였는지,
다른 사람도 출발 준비!
이번에는 두명이서 출발이다.
잘 난다.
여기도 날고
저기도 날고
아이쿠...
저렇게 타도 웃는다.
이번에는 아애 뒤집어졌다.
한국 사람들 같았으면 목, 허리가 완전 아팠을텐데.
이 사람은 멀쩡한 듯 내려온다.
저 멀리서도 썰매를 타기위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 순간 또 날았다.
애띠게 생긴 아이도 날았다.
자세가 참 좋다.
모두 안전하게 내려앉는 방법들이 있는 모양이다.
타고타도 계속 웃는 사람들
맨 처음 탔던 썰매장에도 어느덧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이 무섭게 생긴 개는 뭐지?;;
가까이서보니 눈빛이 장난이 아니다.
고개를 돌리니, 어린 아이가 늠름한 자세로 말위에 올랐다.
너 꼬마 아니니?
와 사람들 숫자가 장난이 아니다.
썰매를 타기위해 오르고 또 오르는 사람들.
이 정도의 자연경관이라면,
한참을 날아도 즐거울 것 같다.
꼬마아이가 정말 말을 잘탄다.
키르키즈 사람들의 힘찬 점프!!
어느덧 이곳도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들의 모습.
왠지 낯설지 않다.
오래전, 실크로드를 오가던 수많은 사람들을 모습을.
살짝 본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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