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4. 12. 공포와 삶.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4.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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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주 무서운 꿈을 꾸었다.

 

귀신이 쫒아오거나

주변 사람이 죽는

무서움 꿈.

 

그럴 때마다

나는 몸을 꿈틀거렸다.

 

내가 살아가기 위한

억센 몸부림이었을까.

 

사람은

죽고 살기를 반복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쉽게 죽어버리는 걸까.

 

내가 살아가기 위한

많은 이유 중 하나가

공포와 맞서기 위해서다.

 

그때마다

나는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2014. 06. 23. 키르기스스탄 카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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