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9. 26.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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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덜커덩,
문 닫는 소리에
또 놀란다.
2
환하게 웃고 돌아오면
나는 뭐가 두려운지
방 한구석에서
생각에 잠긴다.
3
두려움에게
밥을 많이 줬나보다.
이제는
조금씩 다이어트 해야지.
2014. 원숭이와 나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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