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5.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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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는 해를 따라서 걷는 길,
그 옆에 그림자 한 장.
2
오늘 하루를 위로받는 것,
내가 혼자가 아니란 사실.
3
하루는 또 하루를 낳는다.
그 속에서
우리는 태양의 젖줄을 물고
힘차게 울어대는 것.
그것이 삶.
2014. 너와 내가 만드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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