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3. 길 위에서.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10. 3. 08:00
728x90



1

나는 아주 가끔

소설 역마에 나오는

성기가 되곤 한다.

 

2

떠나는 것은

두고 가는 것에 대한 슬픔과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날의 기분이 겹치는 것.

 

3

내가 소설을 쓴다면,

소설의 마지막은

그는 표정이 말라버린

군중 속을 걸었다.’

적고 싶다.

 

2012. 길에서 만난 속삭임.


'청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10. 5. 둘이서.  (0) 2014.10.05
2014. 10. 4. 엄마.  (0) 2014.10.04
2014. 10. 2. 쳇바퀴.  (2) 2014.10.02
2014. 10. 1. 비석.  (0) 2014.10.01
2014. 09. 30. 추억 앓이.  (0)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