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기도

category 청춘이야기 2015. 4.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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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마지막 기도

 

봄이 왔다고

상처가 아무는 게 아니다.

 

상처는

때로는 봄에도 다가와

설레는 마음을 괴롭게 만든다.

 

자연은

설렘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견디기 힘든

상처와 절망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은 저항할수록

자연 앞에서 나약함을 느끼게 된다.

 

평범한 일상에서

갑작스런 재앙으로 인해

힘들어할 네팔 사람들을 위해

4, 마지막 기도를 해야겠다.

 

나마스떼,

웃으며 인사하던

그들의 밝은 모습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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