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 선생님의 꿈
교사가 되겠다는 꿈은 고등학교 시절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공무원이나 교사가 되길 바랬고, 저 또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범대를 진학하기에는 모의고사 성적도, 학교 내신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니던 대학을 중간에 그만두고,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국 사범대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 4학년, 교생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중간고사 감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교직생활을 오래하신 선생님께서 교직을 권해드리고 싶진 않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순간 제가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며칠 전, 학교폭력 연수에서 들은 강사분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6.25 전쟁 이후, 왜 교사들이 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