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6.

category 청춘이야기 2013. 1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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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들은 먹이와 물을 찾아

제갈 길을 가고 있는 것뿐이다.

 

타인의 눈에는

그들이 뒷모습을 보이고

무리를 이탈하는 비겁한 놈들이라

삿대질을 할지 모르지만...

 

총총걸음으로 가는 타인의 모습을

우리는 아무런 생각 없이 비난하지 않았을까

 

다름과 틀림이라는

개념도 잘 알지 못하면서

그들이 가는 길은 틀리다고만 하지 않았을까

 

그들의 삶은 틀린 게 아니라

우리와 다른 것이라고,

다른 삶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의 삶은 더 힘겨울 수 있을 거라고.

 

당신 주변에 있는

당신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해주자.

 

- 2013. 6. 21. 키르기스스탄 송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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