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5. 25. 설렘을 말하다.

category 청춘이야기 2014. 5.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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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의

얼굴이 마주칠 때,

화끈거림과 두근거림을

느낀다.

 

특히

특별한 관계의 경우,

더욱 감정이 샘솟는다.

 

친척누나의

아름다운 결혼식에서

 

신랑이 장모님 얼굴 가까이

고개를 내미는 장면을 보았다.

 

입술이

가볍게 볼을 스쳤다.

 

당사자도

보는 사람도

설렘으로 지켜보는 결혼식.

 

올해는

유난히 결혼식이 많다.

 

친척부터 친구까지.

 

그런데

결혼식을 찾는 나의 마음도

설렘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설렘으로

축하의 현장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14. 03. 15. 서울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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