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 혼혈아이

category 청춘이야기 2012. 9. 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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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국에서는 혼혈아이에 대한 열풍이 대단합니다. 한국이 점차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지면 광고와 방송에서도 혼혈아이는 일반 스타만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혼혈아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귀여운 외모 때문입니다. 한국인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외국인 어머니 또는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좋은 유전자를 물러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스꽝스럽게도 자식을 위해 외국인과 결혼해야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이슈가 될 만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자주 만나는 A씨도 현지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현지인인 아내의 할머니께서 고려인이셨다고 하니, 피가 여럿 섞인 셈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지인 아내 분의 외모 또한 아름답습니다. A씨에게는 두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아들과 딸인데 아이들이 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곧 일 때문에 타국으로 출국하시는 A씨께 장난으로 한국가면 아이들에게 카메라 들이대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며 이야기를 던졌습니다. 처음에는 우습게 들었으나, 한국은 혼혈아이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만은 A씨도 인정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혼혈이든 같은 민족 사이에 태어난 아이든 모두 존중받아야 될 생명이며, 사랑받아야 될 존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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