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 07. 꽃이 피기까지. 모든 생명에게는시기가 있다. 그리고그 시기를 참고 견딘 생명은겉모습만으로도 아름답다. 봄날씨라 하기에는너무나 추운 요즘.웅크리지 말고한걸음 더. 2013. 05. 30. 키르기스스탄. 청춘이야기 2014. 3. 7. 09:00
2014. 03. 05. 사회 초년생들. 개학이다.나도 불과 몇 달 전에는가방을 매고 학교 오르막길을올라갔다. 신입생 새내기 등이라 불리는학교란 사회의 초년생들. 내 친구들 몇몇도교사 선생님 등이라 불리는학교란 사회의 초년생이 되었다. 쉽게 얻어지는 게 없듯이그들도 긴 시간고독과 스트레스로 힘들었겠지. 투정이라도아름다운 투정이 되기 위해선,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도 가방을 맨다. 2014. 03. 05.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4. 3. 5. 09:00
2013. 03. 04. 이슬람 무덤. 작은 왕국,죽은 자들의 영혼이 모여 사는 곳. 건물은 최대한 화려하게 짓고높이 지을 것. 살아있는 자들이 방문하면내가 누군지 알 수 있게사진과 이름을 남겨 줄 것. 살아서 빛을 보지 못한 내 이름,저 세상에서라도 빛을 보게 해줄 것. 혼이 담긴 목소리가바람에 섞이는산자들이 부러워한다는음습한 왕국. 2012. 01. 29. 키르기스스탄. 청춘이야기 2014. 3. 4. 09:00
2014. 03. 02. 탈을 쓰다. 새학기가 시작되면,모두들 탈을 쓰겠지. 가면을 벗기 위해서가 아니라현실에 적응하기 위해서라고사람들은 페르소나를 찾겠지. 집에 와서비로써 한참 동안 쓰던 탈들을 벗겠지. 가면은본인의 얼굴을 가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본인의 진실 된 모습까지도 위축되게 만드는 단점도 있다는 걸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깨달았다. 2013. 02. 21.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4. 3. 2. 09:00
2014. 02. 27. 시작. 지금부터 시작이다.마음 속 담아둔 나만의 이야기들조금씩 꺼내본다.생각은 실천하는 것,그래야 조금씩 발전하는 것.발에 준 힘을 빼고조금씩 시작이다.저기에서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 2012. 09. 15.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4. 2. 27. 09:00
2014. 02. 25. 빛이 보이는 곳. 어둠을 지나빛이 보이는 곳으로걸음마저 가볍게머릿속에 그려놓은 꿈을뚜렷하게 그리기. 2013. 06. 21. 키르기스스탄 송쿨. 청춘이야기 2014. 2. 25. 09:00
2014. 02. 23. 무제한 전화기. 전화를 건다.수첩에 적힌,또는 머릿속에 박힌,사람들의 일렬번호. 잘 지내냐는안부를 묻고 싶었다.잘 지낸다고말하고 싶었다. 이제는그런 말들도 어색해져 버렸다. 긴 신호음만이가쁜 숨을 쉬다가 멈춘다. 20대 후반,나는 무제한이라는 별명을 지닌전화기를 붙잡고또 다시 머리를 굴린다. 2012. 01. 28.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4. 2. 23. 09:00
2014. 02. 20. 부모와 자식. 부모와 자식이 함께하는 것만큼아름다운 모습이 없다. 나를이끌어주고응원해줄 수 있는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걸음걸음이 가벼워진다. 지금은온 가족이 힘들 때다. 서로의 이기심으로 말하기보다는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배려할 때다. 2월은정말 잔인하다. 2013. 06. 24. 키르기스스탄 카라콜. 청춘이야기 2014. 2. 20. 09:00
2014. 02. 11. 얻기 위한 노력. 가만있어선 얻어지는 게 없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며,누구보다 두뇌회전이 빨라야한다. 게으르면 머무는 것이고,한 걸음 다가가면,한 걸음 다가오는 게 꿈이다. 갈팡질팡하는 꿈들을 붙잡고머리 빗든 넘기든 시간들하나 둘,이제는 한숨을 멈추고나아가야 할 때다. 2013. 05. 09.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4. 2. 1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