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7. 지금은나를 만드는 시간. 머리와 손,그리고 마음만이 소통하는짧고 긴 시간의 여행길. 그 길에 끝에선웃을지 울지 알 수 없지만,순간마다 즐거웠으면 좋겠다. 주물럭주물럭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들이소중하다. - 2013. 7. 19.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청춘이야기 2013. 12. 7. 08:00
2013. 12. 6. 기차를 기다리는 일은지루하면서도 흥미롭다. 출발점과 목적지가 분명한 기차는뚜렷하면서도그 안에서 보내는 소소한 시간들이재미지다. 기차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마음처럼,가벼우면서도 때론 무거운이 길의 여행이두렵고 힘들게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두통에 시달리는 나를 볼 때마다떠돌고자 하는 욕망에 뒤척이는나를 보곤한다. - 2010. 2. 20. 영주역 청춘이야기 2013. 12. 6. 08:00
2013. 12. 5. 아직 오를 게너무나 많은겨울이다. 차가운 겨울은누구에게나 냉정하겠지. 초심을 잃지 말고,뚜벅 뚜벅 걸어가자. - 2013. 1. 19.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3. 12. 5. 08:00
2013. 12. 4. 늦은 저녁,지는 노을을 바라보며최선을 다하지 못한 삶에얼굴이 붉어진다. 저 노을이 더욱 붉어지기 전에,정신 차려야지. - 2013. 6. 20. 키르기스스탄 송쿨 청춘이야기 2013. 12. 4. 08:00
2013. 12. 3. 지금 하던 일들이 정리되면,여행을 갔다와야겠다. 크게 노력하지 않아서조금은 부끄러운 올해. 여행지에서 풍족하게 놀기보다는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들을가져야겠다. 시간은 흐르고마음은 조급해지고나는 괜찮다고 하는데,마음이 그렇지 않다. 답답한때론 우울한12월이다. - 2011. 9. 22. 제주도 청춘이야기 2013. 12. 3. 08:00
2013. 12. 2. 나는 매일 매일이눈부시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그 아름다움이 익숙해지면,그 이상의 아름다움이 또 나를 찾아올 거라 생각했다. 사실 아름답다는 건,별거 아니다.나는 어떤 이의 작은 목소리에도 행동에도아름다움을 느끼는 편이다. 또는세상의 모든 것들에게지나친 감정이입을 즐긴다. 그런데 눈부시게 아름답다는조금 다르다.눈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만들어가는 요즘,매일 매일이 눈부셨으면 좋겠다. - 2012. 8. 23.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3. 12. 2. 08:00
2013. 12. 1. 처음과 끝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다는 건,서로의 생김새가 닮았다는 거에서 시작한다. 함께 길을 걸어도두 사람의 관계를 알 수 있고. 함께 목욕탕을 가도서로에게 등을 보이며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비록 부자(富者)는 아니지만,서로를 바라보며, 긴 시간을 함께 해온그대와 나는 진정한 부자(父子)이다. - 2013. 7. 2. 타지키스탄 후잔드 청춘이야기 2013. 12. 1. 08:00
2013. 11. 30. 땅을 등지고 하늘을 마주보는 일은어려운 일이다. 햇살이 눈을 따끔거리게 하고,갑작스런 죄의식이 밀려온다. 죄를 짓지 않고 산다는 게정말 어려운 일인 줄 알면서,남의 성공이 배 아프고,남의 물건이 탐이 난다, 눈뜨고, 귀를 쫑긋거리되,마음만은 비워두길 마음 구석구석 사색에 잠기길기도해야겠다. 11월의 마지막은때를 미는 일로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 2013. 6. 29. 키르기스스탄 오쉬 청춘이야기 2013. 11. 30. 08:00
2013. 11. 29.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운명이란 존재와 치열하게 살았고,또 지금도 함께 살고 있다. 몇 번은 운명하게 패해망가지고 부서지고 상처가 나더라도숨이 붙어있는 한어쩌면 지긋지긋한 운명과치열한 승부를 계속 겨뤄야 한다. 성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 만큼,운명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다.그리고 운명과의 대결해서승리하는 사람도 패배하는 사람도그 기준이 다를 것이다. 살아온 날보다살아갈 날 동안,운명과의 승부를 계속 해야겠다. - 2013. 4. 25.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3. 11. 29. 08:00
2013. 11. 28. 첫눈은 늘 좋은 소식을 안고 왔는데,이번은 예외였다. 밤길이 미끄럽고 추웠는데,걸어서 집에 왔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하루. - 2012. 11. 19.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청춘이야기 2013. 11. 28. 08:00